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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동해안 수산물 안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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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15년 만에 발생한 콜레라가 도내 수산업계도 큰 피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수산물 기피 심리 때문에 추석 대목마저 실종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속초시와 시의회가 관광객을 대상으로 동해안 수산물의 안전성을 집중 홍보하고 나섰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동해안의 대표 관광지인 속초 대포항입니다.

남해안에서 시작된 콜레라의 여파로 이 일대 회센터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뚝 끊겼습니다.


"하지만, 동해안 지역의 수산물은 콜레라와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거듭 확인되고 있습니다."

검역당국이 매주 동해안 해수와 하수, 수족관수 등을 대상으로 시료를 채취해 검사하고 있는데, 콜레라균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횟집의 어패류를 대상으로 한 콜레라균 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검역구역 내 해수 및 식품 적격업소 가검물에 대한 세균 검사를 매주 실시하고 있으나, 콜레라균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동해안 시.군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콜레라 청정지역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콜레라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안전수칙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속초시의회도 발 벗고 나섰습니다.

시의원들은 수산물 시식 행사를 열고, 추석 대목을 맞아 관광객들이 청정한 동해안 수산물을 많이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콜레라 때문에 아주 굉장히 비상입니다. 그래서 속초는 콜레라로부터 안전하다. 그리고 청정지역이다라는 것을 홍보하기 위해서 저희가 오늘 이렇게 발걸음을 하게 됐습니다."

동해안 시.군은 추석 전까지 동해안 수산물의 안전성과 예방 수칙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G1 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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