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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올림픽 관문 강릉역 여인숙촌 정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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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시가 동계올림픽의 관문인 강릉역 앞 여인숙촌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습니다.

경찰도 일부 여인숙의 불법 성매매 영업에 대한 단속과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낡은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일부 업소는 간판마저 떨어져 나가고 없습니다.

겉모습만 봐서는 30~40년 전 시간이 멈춘 듯합니다.

◀브릿지▶
"이 곳은 지난 1960~70년대부터 형성된 곳으로 정비와 시설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강릉시가 최근 이 일대 여인숙과 여관 등 숙박업소 70여 곳에 대한 운영 실태 점검을 벌였습니다.

점검 결과 숙박업소로 시설이 미비한 9곳은 자진 폐업했습니다.

또 36곳은 내부 도색을 다시하고 침구류를 바꾸는 등 시설 기준에 맞게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인터뷰]
"강릉역을 비롯해서 모든 숙박업소에 대해서 시설과 서비스가 개선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점검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여인숙촌은 과거 강릉역과 옛 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옆이어서 강릉의 관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일부 업소가 성매매 영업장으로 변질됐습니다.

지난해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추진되던 재개발 사업도 주민 협의에 난항을 겪으면서 무산됐습니다.

동계올림픽이 다가오면서 경찰도 불법 성매매와의 전쟁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강릉역 앞 숙박업소 성매매 근절을 위해서 저희가 앞으로 기동대 대원들을 투입해서 도보 순찰 거점 위주로 앞으로 근무를 실시할 계획에 있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릉역 앞 여인숙 촌이 변화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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