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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원주~강릉 고속철 "동해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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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강력하게 요구해 온 원주~강릉복선 전철의 동해 연장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됩니다.

고속철 연결로, 강릉 뿐만아니라 동해시도 서울과 2시간내 이동이 가능해지는데요.

국비를 확보한 동해역의 시설 보강 사업을 시작으로, 고속철도 연장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내년말 원주~강릉복선철도가 개통되면 인천공항에서 종착지 강릉역까지 1시간 50분이면 도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철도 노선으로는 고속 전철이 강릉에서 동해역까지 연장 운행하기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원주~강릉 복선철도가 강릉 분기점에서 동해역으로 이어지는 영동선과 연결되는 별도의 노선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내년도 정부 사업비에 동해역 역사 개량사업비가 반영되면서, 원주 강릉 복선철을 동해로 연장하는 사업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17억원의 국비가 확보돼, 내년말까지 동해 역사의 승강장을 확대하고 선로도 추가로 설치될 예정입니다.

고속철도 시스템에 맞게 역사와 시설을 보강하는 겁니다.

국토교통부가 이같은 예산을 반영했다는 것은 원주~강릉복선철도의 동해 연장 사업의 추진 의지를 보였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인터뷰]
"철도시설공단 또는 국토부 쪽에서 이런 고속전철 운행을 전제로 하지 않으면 고속전철 승하차장 등 시설 공사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고속철) 운행을 전제로 한 시설 공사입니다."

원주~강릉 복선철도의 동해역 연장 운행은 영동선 연결 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2018년 이후 가능할 전망입니다.

고속철이 연결되면 서울에서 동해까지 2시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물류 활성화 등으로 인한 지역 개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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