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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동강 탐방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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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깨끗한 물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동강 유역은 강원도에 빼놓을 수 없는 대표 관광지인데요.

동강 유역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탐방로가 조성돼, 래프팅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영월과 평창, 정선, 세 지역의 한복판을 따라 흐르는 동강.

수달과 어름치, 동강할미꽃 등 각종 희귀동식물이 서식하는 청정지역입니다.

도시민들의 래프팅 명소로 각광받고 있지만,

정작 직접 걸어볼 수 있는 탐방로가 거의 없어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동강 전 구간을 직접 거닐며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탐방로가 신설됩니다.

◀브릿지▶
"새롭게 조성될 동강 탐방로는 정선에서부터 이곳 영월 어라연 인근까지 동강생태경관보전지역을 따라 이어지게 됩니다."

[리포터]
총 길이 34km 구간에 투입되는 예산은 모두 60억원.

기존 탐방로를 보수하고, 목재 산책로와 쉼터 등 휴게시설이 대폭 확충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11월 설계에 들어가, 이르면 올 상반기안에 착공해, 오는 2019년 완성됩니다.

[인터뷰]
"군데군데 끊어진 길은 다시 연장하고, 수변을 중심으로 안내시설이나 휴게시설들이 친환경적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리포터]
동강지역 주민들도 기대가 큽니다.

래프팅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 개선으로 침체된 지역 관광 소득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동강을 살릴 수 있는 부분을 홍보할 수 있고, 또 모르는 것들을 많이 관광객들에게 알려 줄 수 있는 여건이 되겠죠."

[리포터]
자치단체와 환경 당국은 동강 탐방로가 생태경관보전지역에 조성되는 만큼, 자연 훼손과 각종 오염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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