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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학부모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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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됐습니다.

도내 44개 고사장 주변에서는 학부모와 선후배들이 모여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밝은 미래를 응원했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수능 시험을 마치고 나온 수험생들의 표정에는 홀가분함과 아쉬움이 교차했습니다.

시험을 치른 수험생도, 노심초사 기다린 가족들도 따뜻한 격려와 진심 어린 포옹을 나누며 서로를 위로했습니다.

초중고 12년간 쏟은 노력의 결과를 단 한 번의 시험으로 평가하기보다는, 밝은 미래를 그려나가는 데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너무너무 고생 많았고 정말 애 많이 썼어. 결과하고 상관없이 행복하길 바라"

[인터뷰]
"마음고생 많이 했는데, 앞으로 실기 더 잘할 수 있을 거야. 엄마는 예진이 믿어 사랑해"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던 한파도 올해 는 없었고, 모두를 힘들게 했던 코로나19 방역도 끝나 모두 홀가분하게 시험을 치렀습니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른바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하였으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제하였습니다."

수험생들은 전반적으로 쉬운 분야도 있었지만, 사회탐구 등 일부 영역에서 지난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좀 어려웠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국어 수학은 생각보다는 평이하게 출제됐던 것 같고, 탐구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저는 사탐을 선택했다 보니까 좀 시간 어택이 많이 심했던 것 같아요."

[인터뷰]
"국어랑 영어, 국영수가 전체적으로 예상했던 것보다는 좀 더 쉽게 나온 것 같고 사회, 사회탐구 선택했는데 사회가 좀 더 어려웠던 것 같아요."

한편, 올해 수능에는 도내에서 응시한 11,974명 가운데 4교시 기준 1,650명이 시험을 치르지 않아 13.78%의 결시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다음달 6일 발표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권순환 원종찬 신현걸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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