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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8km 확장 8년째 '찔끔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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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 휴가를 떠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게 차 막히는 겁니다.
도내 주요 해수욕장 주변도 마찬가지인데요,
동해 망상 해수욕장 인근 7번 국도도 차 막히기로 유명합니다.
좁은 2차선 도로를 넓게 펴는 공사를 8년 전 시작했는데 아직도 공사 중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 옥계에서 동해 망상을 잇는 7번 국도입니다.

왕복 2차선 도로는 여름마다 피서 차량으로 꽉 막힙니다.

그래서 2011년부터 4차선 확포장 공사를 시작해 970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전체 구간은 8.5km인데 8년째 거북이 공사 중입니다.

공사 구간의 철도나 상수도를 옮기는 문제로 협의가 늦어졌고,

문화재 발굴에도 시간이 걸렸습니다.

찔끔 공사에 피서객은 더 불편해져 여름마다 온갖 불평과 민원이 폭주합니다.

동해시는 일부 공사가 끝난 구간만이라도 개통해달라고 건의해 왔습니다.

◀Stand-up▶
"원주지방 국토관리청은 여름 휴가철에 앞서 망상해수욕장 구간 2.14km 도로만 우선 개통하기로 했습니다."

병목 구간이 조기 개통되면 피서객의 교통 편의가 개선되는 건 물론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강릉시와 동해시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 공사중인 옥계와 망상 구간도 공사를 서둘러 올해 안에 완공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동해시 구간에서 망상해수욕장은 이번 주 일요일 15일에 4차선을 개통하고,
8.5km 중에서 거의 공사가 완료되어 연말까지는 전 구간이 개통됩니다."

다만 옥계IC에서 나와 주요 해수욕장으로 가는 도로는 연말까지 공사가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피서객들의 불편이 모두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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