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권성동.염동열 국회의원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은 오늘(16일) 권 의원과 염 의원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지난 2012년과 2013년 진행된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과정에서 자신의 인턴직원과 고교 동창 자녀 등 16명의 채용을 청탁하고,

자신의 비서관과 고교 동창을 각각 강원랜드 특수직과 사외이사에 선임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염동열 의원은 자신의 지인과 지지자 자녀 등 39명을 강원랜드에 채용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