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춘천 바이오산업이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특히 의약, 진단과 기능성 식품 분야가 눈에 띄게 성장했는데요,

바이오산업이 춘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거두 농공단지의 한 바이오 기업입니다.

최근 이 기업의 차세대 항체 면역 분야 기술력 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

지난 1월 춘천 바이오기업 가운데 다섯 번째로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춘천에 위치한 바이오기업은 모두 63개인데,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전년 대비 매출액이 29%나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춘천 바이오 산업이 지난해 매출 1조원을 기록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약, 진단과 기능성 식품 분야의 신장이 두드러집니다.

1년 사이 의약, 진단 분야는 24%, 건강 기능성 식품 분야는 50%나 신장하며, 춘천 바이오 산업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했습니다.

춘천 바이오 산업은 지난 4년간 연평균 매출 18.6%, 고용은 6.4% 성장했습니다./

[인터뷰]
"(매출액 1조원은) 바이오 경제가 가능한 그런 매출액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어느 정도 규모가 되기 때문에 앞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달성되었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도 바이오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춘천시는) 그린 바이오 영역들을 적극 개발해서 바이오 영역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고요. 바이오 기업에 대한 멘토 그룹들을 형성하고 있어요. 신규 진입하는 바이오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진단과 예방, 치료 등 코로나 19 전주기 대응 역량을 갖춘 세계 유일의 도시인 춘천시가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