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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연어축제 "우려반 안심반" R
[앵커]
요즘 동해안에선 연어 축제와 명태 축제 준비가 한창인데요.

축제에 사용될 연어와 명태 모두 일본 방사능 오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소비자와 관광객들의 불안감이 완전히 가시질 않아 자치단체마다 걱정이 큽니다.
홍성욱기잡니다.

[리포터]
고성의 한 명태 전문 음식점입니다.

점심시간인데도 손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애꿎게 러시아 수입산 명태에까지 불똥이 튄 겁니다.

[인터뷰]
"여파가 좀 있지요.. 손님들이 전에보다 명태를 찾지 않는 것은 사실이에요"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특히 도내에서 피해가 우려되는 수산물은 명태와 연업니다.

다행히, 검사결과 방사능 물질이 단 한차례도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주와 다음주에 각각 열리는 연어와 명태 축제가 걱정입니다.

[인터뷰]
"행사에 쓰이는 모든 명태도 소비자들이 직접와서 검사할 수 있도록 방사능 검출기 3대를 준비해서 믿고 드실 수 있도록.."

/특히, 러시아 명태 어장은 일본 후쿠시마에서 최소 2,500km 이상 떨어져 있는데다, 해류 방향도 반대여서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도,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으면서 축제를 준비하는 자치단체마다 근심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축제기간 사용하는 명태는 러시아 오호츠크와 베링해에서 잡은 명태로 방사능과 전혀 관계가 없으니, 축제기간 많이 오셔서 좋은 추억 만들기.."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인한 피해가 지역 축제에도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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