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협약 체결이 한차례 연기되면서 난항을 겪고 있는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어제 최근 레고랜드 조성 사업을 위해 강원도가 특수목적법인과 맺고 있는 다자간 협약 관계에서 빠지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대규모 외자유치 사업이 구체적인 사업성 검토 없이 무리하게 추진되는데다, 만일의 경우에 대비한 안전장치도 부실하다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다만, 협약 관계에서 빠지더라도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진입교량 재원 마련과 근화동 부지 활용 문제 등에 대해선 강원도에 최대한 협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