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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질의, 강도높은 대책 주문 R
[앵커]
강원도의회가 오늘부터 사흘간 도정 질의에 나섰습니다.

의원들은 레고랜드 조성사업과 알펜시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강도높은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도정질의는 첫날부터 단골 현안에 집중됐습니다.

강원도 재정의 발목을 잡고 있는 알펜시아 부채 문제에 대해선, 스포츠지구 국가매입과 함께 반값이라도 매각을 해서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본 계약을 앞두고 있는 레고랜드 조성사업은 계약 내용이 강원도에 너무 불리한 조건으로 돼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전체 사업비 5천 2백억원 가운데, 멀린사 천억원과 국내 투자사 4백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은 강원도가 책임을 지도록 돼 있다며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6개월 안에 강원도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하는데, 6개월 안에 해결 못하면 보상까지 해야 하고"



"깊은 신인도를 갖고 있는 기업입니다. 실패할래도 실패할 수 없는 기업입니다. 자신있는 사업이라는 점을 이해해 주십시요."

또, 지난 2007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설립된 강원도 국제스포츠위원회의 운영도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정체성 뿐만 아니라, 기업유치 후원금 운용의 투명성이 떨어진다며 위원회 해체 등을 요구했습니다.



"(올림픽)유치를 목적으로 준 돈이기 때문에 지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한 18억 정도는 손도 못대고 그대로 있습니다."

최근 파격적인 인사와 관련해 도청 안팎에서 아직도 비판적인 시각들이 많다며, 지사의 인사 원칙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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