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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2014 수시 트렌드 R
[앵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도내 대학도 대부분 수시전형을 마감하고, 곧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요,

이번 수시에 나타난 특징과 입시 마무리 전략을 김도환 기자가 가상 스튜디오에서 설명해 드립니다.

[리포터]
전국적으로 거점 국립대의 위상이 회복된 게 일단 두드러집니다.

이번 수시는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떨어졌는데, 강원대는 오히려 올랐습니다.

정원이 늘었는데도 지원 인원이 워낙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당연히 경제가 어려우니까 등록금이 상대적으로 싼 거점 국립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겁니다.

이번 수시 전형에서 최고 인기를 끈 건 단연 춘천교대였습니다.

160명 정원에 1820명이 몰렸습니다.

지난해보다 두 배가 넘는 지원자들이 몰려서 경쟁률도 전국 13개 교대 가운데 다섯번쨉니다.

지금 보시는 건, 강원대학교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수의학과인데요,

42.45면 대단하죠.

강원도만 이런 게 아니고 전국적으로 비슷한데 현재 의대 다음으로 인기가 좋고, 아마도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망이 밝다고 판단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최저 학력 기준]
일단 수시에 합격을 하더라도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란 게 있어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지난해 강원대 기준인데요,

말 그대로 '커트 라인'이기 때문에 수능 당일 한 과목이라도 망치면 입시도 망치는 거죠.

그래서 대학들은 올해 더 많은 응시자를 받기 위해 기준을 대폭 완화했고요,

학생들은 하향안전 지원 경향이 뚜렸했습니다.

[마무리 전략은?]
사실 전형이 너무 복잡하다보니 '전략'이란 말까지 나오지만, 시험 잘 보는 게 가장 좋겠죠.

강원도 교육청은 1교시에 문제를 쉽게 풀어야 나머지도 술술 풀리니까 당일 첫 시험을 잘 볼 수 있도록 컨디션 관리를 잘 해야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또 수능이 실제로 치러지는 시간대에 생활 리듬을 맞추는 게 도움이 될 거라고 이야기 합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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