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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 이전기업 '선전' R
[앵커]
도내에서도, 특히 경영환경이 열악한 폐광지 기업들이 품질을 바탕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매출이 늘면서 지역주민 고용 등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지난 2009년 인천에서 정선으로 이전한 잼 가공업쳅니다.

이전 전에는 연 매출이 5억여원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28억원으로 5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매출 급신장의 비결은 품질 개선입니다.

HACCP 인증 등을 통해 품질을 인정받으며 업계에서 국내 3위 업체로 도약했습니다.

[인터뷰]
"인천에서 그 많은 중소기업 속에서 부대끼고 있다가 오히려 여기와서는 정선을 대표하는 기업이 되고. 훨씬 더 좋은 환경인 것 같아요."

정선에 있는 소시지.햄 제조업체도 지난해 경기도 용인에서 이전한 후 판로를 개척해 내년 매출을 올해보다 20% 가량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강원도와 폐광지 자치단체들은 한국표준협회 등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폐광지 기업 지원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표준협회에서 와가지고 가끔씩 컨설팅을 하고 가시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지금부터는 상설로 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식품관련 기업에 대해서는 무상급식과 군부대 납품, 평창 동계올림픽 등 공공부문의 입찰 혜택을 더 주겠다는 방침입니다.


"물류비용 상승 등 지역적 한계를 품질로 극복한 폐광지 기업들이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의 새로운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 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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