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DLP 앵멘> 중국 관광객.."지갑을 열어라" R
[앵커]
내년 4월이면 양양국제공항과 중국을 잇는 정기 노선이 취항할 예정인데요.

/중국 23개 도시를 잇는 노선이 취항하면 양양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50만명에 육박하고, 이중 40만명 이상이 중국인 관광객으로 예상됩니다./

때문에 중국 관광객들을 강원도에 머물게 하면서 지갑을 열게 할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잡니다.

[리포터]
강원도내 음식과 숙박, 여행 등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내년 양양공항과 중국을 잇는 정기노선 취항을 앞두고,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대책회의에 참가한 겁니다.

강원도는 먼저 관광업계의 능동적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강원도 전체가 중국인 관광객을 맞을 준비가 돼 있지 않습니다. 가격표를 붙이는 것 등을 비롯해서 글로벌화를 지향하는 정책을 빠르게 시행해 줄 것을 부탁드릴 예정입니다."

분야별 대책도 논의됐는데,
숙박의 경우 외국인을 위한 TV채널 설치와 셔틀버스 운행, 음식점의 좌석도 좌식에서 입식으로 바꾸고 메뉴판에 중국어를 병기하기로 했습니다.

공항 면세점 확장과 외국인 관광객의 전통시장 방문 코스화도 추진됩니다.

전통시장에서는 중국인이 선호하는 상품을 개발하고, 상인들에게 중국어도 교육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72시간 노비자로 체류할 수 있는 공항은 김포와 인천공항으로 알고 있는데 양양공항도 노비자 프로그램을 실시하면 좀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양양군도 공항 인근에 500억원을 투자해 대형 쇼핑몰 등을 조성하는 '지경해양관광단지'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전용 해변 운영과 낚시 등을 체험하는 사계절 바다 상품도 개발하는 등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대책이 마련됩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