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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 단계 주공 재건축 시동 R
[앵커]
원주 부동산 시장의 뜨거운 감자인 단계 주공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습니다.

10년간 끌어왔던 아파트 재건축의 물꼬가 트이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잡니다.

[리포터]
원주의 대표적 재건축 추진 아파트인 단계 주공아파틉니다.

지어진 지 30년이 넘어 곳곳이 낡고 위험한데다, 편의시설까지 부족해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재건축을 주장해 왔습니다.

지난 2003년 안전진단에선 위험등급인 D등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외부는 얘기 할 것도 없고, 내부에 특히 배관문제. 이런 거는 거의 다. 특히 보일러 때문에 겨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2003년부터 10년째 추진해 왔지만 주민간 의견 차로 번번히 무산됐다 최근 정비계획 변경을 확정짓고 재건축에 본격 나섰습니다.

시공사는 포스코와 쌍용건설의 컨소시엄으로 정해졌습니다.

재건축조합은 당초 85㎡형 이상 532가구를 포함해 모두 천 146세대의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었지만, 중소형이 분양에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모두 85㎡형 미만으로 변경해 400여 가구가 늘어난 천 523가구를 짓기로 했습니다.

내년까지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정비구역 지정과 사업인가 등의 절차를 마무리 하면 오는 2015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행정적인 절차를 최대한 지원해 사업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재건축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2017년쯤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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