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추진된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 여부가 내일(16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강원도의회는 내일 본회의에서 예결특위가 의결한 강원도와 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합니다.

이에앞서, 도의회 예결특위는 지난 6일 교육청의 무상급식 확대 예산은 통과시켜 놓고, 일주일 뒤 강원도 예산은 삭감해 의회 안팎에서 거센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에따라 본회의에선 불가피하게 수정동의안이 발의될 것으로 보이며, 전체 47명의 도의원 중 새누리당은 23명, 교육의원은 5명이어서 무상급식 확대는 무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시민사회 단체들은 돌연 예산 삭감으로 방향을 바꾼 새누리당 도의원들을 비난하며 내일 의회 앞 집회는 물론, 내년 지선에서 낙선 운동까지 예고하고 있어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