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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1년..강원 '홀대론' 여전 R
[앵커]
내일(19일)이면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 지 꼭 1년이 됩니다.

대선 당시 도민들은 박 대통령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여줬지만, 지난 1년 동안 강원도에 대한 배려는 기대에는 크게 못 미쳤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지난 18대 대선.

강원도는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61.9%라는 압도적 지지를 보내, 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에 이어 이른바 '박풍'의 진원지가 됐습니다.

총선과 대선에서 여당에 잇따라 표를 몰아줬던 만큼, 강원도는 그 어느 때보다 정부.여당의 배려에 대한 기대감이 컸습니다.



"하지만 박 대통령 취임 이후 기대감보다는 지역을 여전히 홀대하고 있다는 실망감이 이어졌습니다."

새정부 내각 인선에선 강원도 출신 장관이 한명도 나오지 않아, 총리를 배출했던 지난 MB정부보다도 못하다는 불만이 터져나왔습니다.

수도권 규제완화 등 강원도에 직격탄이 되는 정책들이 추진돼, 지역에서 요구해 온 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의문도 제기됐습니다.

대선 이후 1년에 대한 여야의 평가는 엇갈립니다.

새누리당 도당은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동서고속화철도 예산 반영 등 강원도 8대 현안 해결에 가시적 성과가 있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인터뷰"

민주당 도당은 그러나, 핵심 SOC 사업의 조기 추진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박근혜 정부가 도 현안을 무시해 왔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인터뷰"

전체 인구의 3%인 강원도에 정부가 아직도 3%의 관심에 머물고 있다는 비판을 잠재우는 것은, 남은 임기 얼마 만큼 강원도를 배려하는 정책을 내놓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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