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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왕곡마을, 초가 새단장 R
2013-12-19
홍성욱 기자 [ hsw0504@g1tv.co.kr ]
[앵커]
올해도 어김없이 고성 왕곡마을에선 초가에 지붕을 새로 덮는 이엉잇기가 시작됐습니다.
600년 전 전통 가옥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고성 왕곡마을을 홍성욱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고즈넉한 한옥 마을이 이른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어르신들이 지붕 위에 올라가 헌 지붕을 깨끗하게 털고, 노오란 햇 볏짚을 차곡차곡 얹습니다.
헌 볏짚에선 겨울잠을 자던 굼벵가 쏟아져 나옵니다.
최근엔 한약재로 비싸게 팔리면서 마을 어른신들에게는 쏠쏠한 수입이 되기도 합니다.
[인터뷰]
"짚 썩은데 보면 굼벵이가 있는데, 몸에 좋다고 하니까 사방에서 찾는데, 팔아서 우리가 점심도 사먹고.."
한 켠에선 짚을 잔뜩 쌓아 놓고 길게 이엉을 엮어 담벼락과 지붕에 얹을 용마름을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맘때면, 초가의 지붕을 새로 덮는 이엉잇기로 조용하던 마을이 들썩입니다.
[인터뷰]
"아주머니들, 남자들 전부 나와서 공동으로 작업해요. 짚도 직접 생산해서 이엉도 잇고, 꼽새도 만들고.."
초가 한채의 지붕을 새로 덮는데 꼬박 반나절이 걸립니다.
기계를 쓰지 않고 손으로 직접 이엉을 만들고 지붕을 얹는 작업이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지만, 마을주민들은 꾸준히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브릿지▶
"지붕에 이 용마름을 얹는 작업을 끝으로 고성 왕곡마을의 겨울 채비도 모두 마무리됩니다"
고성 왕곡마을의 눈과 비바람을 막아줄 초가 이엉잇기는 이달 말까지 계속됩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고성 왕곡마을에선 초가에 지붕을 새로 덮는 이엉잇기가 시작됐습니다.
600년 전 전통 가옥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고성 왕곡마을을 홍성욱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고즈넉한 한옥 마을이 이른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어르신들이 지붕 위에 올라가 헌 지붕을 깨끗하게 털고, 노오란 햇 볏짚을 차곡차곡 얹습니다.
헌 볏짚에선 겨울잠을 자던 굼벵가 쏟아져 나옵니다.
최근엔 한약재로 비싸게 팔리면서 마을 어른신들에게는 쏠쏠한 수입이 되기도 합니다.
[인터뷰]
"짚 썩은데 보면 굼벵이가 있는데, 몸에 좋다고 하니까 사방에서 찾는데, 팔아서 우리가 점심도 사먹고.."
한 켠에선 짚을 잔뜩 쌓아 놓고 길게 이엉을 엮어 담벼락과 지붕에 얹을 용마름을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맘때면, 초가의 지붕을 새로 덮는 이엉잇기로 조용하던 마을이 들썩입니다.
[인터뷰]
"아주머니들, 남자들 전부 나와서 공동으로 작업해요. 짚도 직접 생산해서 이엉도 잇고, 꼽새도 만들고.."
초가 한채의 지붕을 새로 덮는데 꼬박 반나절이 걸립니다.
기계를 쓰지 않고 손으로 직접 이엉을 만들고 지붕을 얹는 작업이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지만, 마을주민들은 꾸준히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브릿지▶
"지붕에 이 용마름을 얹는 작업을 끝으로 고성 왕곡마을의 겨울 채비도 모두 마무리됩니다"
고성 왕곡마을의 눈과 비바람을 막아줄 초가 이엉잇기는 이달 말까지 계속됩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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