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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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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관광지 북적
[앵커]
명절 때면 함께 일정을 잡아 여행을 떠나는 가족이 점점 늘고 있는데요.

리조트마다 다양한 설 명절 이벤트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김영수기잡니다.

[리포터]
리조트 로비에 종갓집 부럽지 않은 푸짐한 설 차례상이 차려졌습니다.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떠난 여행이지만, 모두가 경건한 마음으로 조상님께 감사의 절을 올리며 새해 가족의 건강을 빕니다.



"금년 한해에도 행복하고 건강한 일년이 될 수 있도록 굽어 살피소서.."

설 차례를 지내지 못한 방문객들을 위해 차려진 합동차례상에는 많은 가족들의 세배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마음 한 구석에서는 부모님께 죄송함이 있었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서 절 하니까 마음이 홀가분 합니다."

차례를 지낸 뒤 온가족이 함께 시원한 설원을 달리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립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오랜만에 손주들 보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집에서 제사 지내고, TV만 보는 것 보다 공기 좋은데로 놀러 오니까 손주들이 좋아하네요."

설 명절, 박물관이 마련한 팽이 치기와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놀이도 가족 나들이객들에게 인기 최곱니다.

몸은 예전 같지 않지만 제기를 차며 동심으로 돌아가고, 아이들은 팽이치기 배우기에 신이 납니다.

직접 만든 떡반죽에 콩가루를 무친 인절미는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동생이랑 떡메치니까 재밌고, 박자도 딱딱 맞고 재밌었어요."

오후들어 이른 귀경길에 나선 차량들이 몰리면서, 영동고속도로와 춘천~서울 고속도로 등 곳곳이 양방향 모두 극심한 지정체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오늘 자정부터는 정체가 차츰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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