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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개발 '상생' 대원칙 R
[앵커]
춘천 레고랜드 건설의 분수령이 될 문화재청 매장문화재 분과위원회 회의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문화재는 보존하되, 레고랜드 개발도 하자는 상생의 방향으로 큰 가닥이 잡혔습니다.
백행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문화재청 매장문화재 분과위원회는 오늘 서울 고궁 박물관에서 회의를 열고, 춘천 레고랜드 예정지에서 출토된 선사시대 문화재의 보존 여부와 보존 방식 등을 논의했습니다.

최근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인 만큼, 오늘 회의의 마지막 안건이었습니다.

일단, 중요 문화재는 보존하되, 레고랜드도 개발하는 상생의 큰 틀은 정해졌습니다.

보존 방안은 앞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해, 레고랜드 개발업체 측과 따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대형 환호나 비파형 동검, 집단 지석묘 등 어떤 문화재를, 어떻게 보존할 지가 논의됩니다.



"서로 상생해서 문화재 부분에 대해서 일부 복원할건 복원하고, 레고랜드는 레고랜드대로 하고 국민적 관심사여서 레고랜드 안할수는 없다고 (문화재 위원들이) 얘기를 직접 하시니까..."

문화재 위원들은 충분히 논의를 거친 뒤, 다음달 하순에 열리는 심의위원회에서 문화재 보존에 대한 최종 방침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개발이냐, 보존이냐를 놓고 팽팽한 긴장감에 쌓였던 레고랜드 사업이 '상생 원칙' 합의로 일단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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