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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올림픽, 세계화로 활로 모색" R
[앵커]
최문순 도지사가 오늘 시정 연설을 통해, 내년도 도정 구상을 밝혔습니다.

동계올림픽과 경제에 방점을 찍고, 이제 해외로 눈을 돌리자고 밝혔는데, 안팎으로 걸림돌이 많습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최문순 도지사는 강원도가 변화와 도약의 시점에 와 있다며, 5개 도정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특히, 올림픽 준비와 세계화에 집중했습니다.

관광상품이 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준비해 올림픽을 도민 소득과 연결하겠다는 겁니다.

또, 이젠 눈을 밖으로 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선 수도권, 해외로는 중국과 러시아 시장을 개척하고, 외국인 관광객 4백만명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지원부서인 안전자치행정국을 축소하고, '글로벌 투자 통상국'을 새로 설치하는 조직 개편안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강원도 안에서는 해결책이 없습니다. 도정의 방향을 밖으로 돌리고자 합니다. 밖으로 진출해서 시장을 확보하고 밖으로부터 유동 인구와 자본을 끌어들이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첨단 전략산업 육성과 SOC, 복지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복지 예산을 올해보다 12.4% 늘였습니다.

어르신 건강카드와 대학생 등록금 지원, 일자리 지원 등 선거 당시 약속했던 3대 공약의 추진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강원도의 복지는 직접 복지입니다. 복지에 투자된 재원이 빠르게 경제적 수요를 창출해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 되도록 하자는 취집니다"

하지만, 어르신 건강카드 공약은 보건복지부가 제동을 걸었고,

나머지 복지 공약도 도의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특히, 동계올림픽에 대한 정부의 예산 절감 의지가 워낙 강해 2기 최문순 도정의 밑그림은 시작부터 험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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