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의 삼에서 추출한 진액을 특정 질병 치료에 효과가 큰 것처럼 속여 팔아 수억원을 챙긴 판매업자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허위 과장 광고로 노인들에게 산양삼 진액을 판매한 55살 손모씨와 의료기기 판매업체 대표 등 3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춘천에서 산양삼 홍보관을 운영하는 손씨는 신고 없이 재배한 장뇌삼과 공짜로 구한 파삼을 혼합해 만든 진액 1세트를 148만원에 팔아, 지난 4월부터 3개월 동안 8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