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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중의 실험.."9시 등교에 교복 개선까지" R
[앵커]
강릉 율곡중학교는 지난 10월, 도내에선 처음으로 9시 등교 제도를 도입했는데요.

율곡중은 또, 교복 대신 편안한 생활복으로 복장 개선까지 추진해 교육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잡니다.

[리포터]
강릉의 한 중학교 운동장.

체육 시간을 맞은 학생들이 운동장을 이러저리 뛰어 다닙니다.

속에는 편한 티셔츠를 입고, 겉엔 야구 점퍼를 걸쳤습니다.

[인터뷰]
"언니들은 아직 교복을 입잖아요. 저희은 생활복으로 바뀌고 바지도 사복으로 입으니까, 겨울에는 치마 입을 때 담요로 가리지 않아도 돼서 춥지 않고 좋은 것 같아요"

강릉 율곡중학교가 교복 대신, 사계절 생활복으로 복장 개선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여름옷을 티셔츠로 바꿨고, 작년엔 겨울옷을 야구 점퍼로, 올해는 봄.가을 옷을 후드 티셔츠로 교체한 겁니다.

이를 통해, 25~26만원 들던 사계절 교복 구입 비용도 18만원으로 대폭 절감했습니다.

[인터뷰]
"동복 위에다 명품 브랜드의 패딩점퍼를 대부분 입게 됩니다. 그럴 때 학생 간의 위화감이라든지 이런 것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브릿지▶
"이 학교는 지난 10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9시 등교를 선언해 화제가 됐습니다"

9시 등교에 대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8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을 정돕니다.

9시 등교에 교복 개선까지, 강릉 율곡중학교가 신선한 실험으로 교육계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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