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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 "새해 밝았다"
[앵커]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5년 을미년 청양의 해가 밝았습니다.

(여) 오늘 동해안에는 수 만명의 해맞이 인파가 찾아, 저마다의 소원과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김채영 기잡니다.

[리포터]
을미년 첫 해가 어두운 하늘에 붉은 기운을 드리웁니다.

모두가 수평선을 응시하길 10여 분 남짓,
둥근 자태가 구름을 헤치고 힘차게 솟아오르자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인터뷰]
"24살 돼서 태어나 처음 해봤는데요 너무 예쁘고, 나이 또 먹는 건 좀 슬프네요"

강릉과 속초 등 동해안 해맞이 명소마다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가족과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한 만큼, 영하 8도 안팎의 매서운 추위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새해의 다짐을 색색의 풍등에 담아 하늘로 날리며 모두 저마다의 소원을 빌었습니다.

[인터뷰]
"저희 연기하는 친구들인데 다들 무대에 같이 서고, TV에서 같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2015년이니까 고등학교 생활도 잘하고 대학 잘 가는 게 제일 소원이예요."

소원은 각양각색이지만, 가족의 안녕과 건강한 한 해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 같았습니다.

[인터뷰]
"남편 사업 잘 됐으면 좋겠고, 우리나라 작년에 사건사고 많았는데, 올해는 평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 강릉 경포와 동해 망상해변 등 동해안 해돋이 명소를 찾은 사람은 5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시민들은 갑오년의 근심과 걱정을 뒤로 하고, 새해 첫 일출과 함께, 을미년의 행복과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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