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스노보드 경기장을 평창 보광 휘닉스 파크에서 하이원으로 이전하려던 논의가 일단락됐습니다.

평창 조직위는 그동안 예산 절감을 이유로 경기장 변경을 주장했던 문화체육관광부가 이전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는 경기장 변경이 백지화됨에 따라 다음달 실시 설계를 끝내고 내년 테스트 이벤트 준비를 위해 시설 보완에 나설 방침입니다.

스노보드와 스키 프리스타일 경기장은 애초 평창 보광 휘닉스 파크를 쓸 계획이었지만 시설 보수와 영업 손실 보상 등 예산이 늘어나면서 하이원 리조트로 경기장을 변경하는 안이 추진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