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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마지막' 동계올림픽? R
[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이 우리나라에서 치르는 마지막 동계올림픽이 될 공산이 큽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겨울 기온 상승으로 오는 2030년부터는 대회를 개최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무슨 얘기인지,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2018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해야 하는 이유는 많습니다.

무엇보다, 이번이 국내에서 치르는 처음이자 마지막 동계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한반도가 뜨거워지면서, 국내에서 가장 춥다는 대관령의 겨울 기온도 크게 오르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의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르면,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 2월 대관령 평균기온은 영하 7.5도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2030년이 되면 영하 2도, 2045년이면 영상으로 바뀝니다.

최고기온 역시, 2025년만 영하를 기록할 뿐 계속 영상의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터뷰]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100년간 기온이 1.8도 상승했구요. 대관령면의 2월 평균기온과 최고기온도 점차 올라가는 추세에 있습니다"

올림픽은 통상 20~30년에 한번씩 도전하는 만큼, 도전한다 해도 실외에서 하는 설상 경기는 치를 수 없을 공산이 큽니다.

영상의 날씨에 눈이 녹는데다, 설질 관리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화INT▶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 등 기상이변에 대한 비상대책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눈장비를 충분히 준비하고요. 각 경기장 코스에는 70cm 이상 두께로 눈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스탠드 업▶
"우리나라에서 치르는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는 이윱니다"
G1뉴스 홍서표 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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