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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워진 선박 검사 항의..60대 어민 투신 사망
세월호 사고 이후 선박 검사 절차가 까다로워진 것에 항의하기 위해, 다리 위에서 투신한 60대 어민이 숨졌습니다.

속초소방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35분쯤 속초시 청호동 설악대교 정상 난간에서 속초선적 채낚기 어선 선주 61살 김모씨가 바다에 투신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세월호 사고 이후, 선박검사 절차 강화로 검사 비용이 기존보다 7배 가량 오르는 등 과도한 규제로 인해 어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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