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말기 환자로 메르스 자택격리 대상자였다가 지난 13일 숨진, 원주의 40대 남성에 대한 3차 조사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국과수는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숨진 채 발견된 이 남성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3차 정밀 검사 결과, 최종 음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과수는 16일 이 남성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을 비외상성 뇌출혈로 판단했지만, 메르스 감염 여부를 최종 확인하기 위해 가검물을 채취해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했습니다.

한편, 메르스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잠정 폐쇄됐던 국과수 동부분원과 자가 격리됐던 부검의 2명은 내일 해제 조치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