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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소양강댐 한계치 '초읽기' R
2015-06-18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앵커]
이번 가뭄, 예상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온갖 대책을 내놓다 내놓다, 요즘 세상에 기우제까지 곳곳에서 지낼 정돕니다.
물이 마를 때마다 강원도에 큰 버팀목이 됐던게 바로 소양강댐인데, 이마저도 위태롭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소양강댐의 저수량은 29억 톤입니다.
전국 다목적댐 가운데 독보적인 1위입니다.
하지만, 현재 저수율은 25.9%로 전국 최하위고, 저수량은 7억톤 대로 떨어졌습니다.
◀Stadn-up▶
"이 곳이 몇해 전 선착장이 있던 곳입니다. 현재 위치와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어지간한 가뭄이나 홍수에도 끄덕 없었던 소양강댐도 이번 장마엔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소양강댐의 만수위는 192m, 현재 수위는 152.3m입니다.
37cm만 더 빠지면, 지난 1978년 이후 역대 최저치고, 2m 더 빠지면 한계 수윕니다./
보트를 타고 댐 밑으로 가보니, 수면 아래 취수구가 육안으로도 보입니다.
"저 콘크리트 밑으로 물이 빨려 들어가는 거죠? (이게 수문이에요)"
취수구가 드러나면, 발전기에 공기가 들어가 발전 방류를 중단해야 합니다.
댐 짓기 전에 길이 나 있던 곳의 돌배 나무도 드러났고, 멀리 보이는 돌 무더기는 옛 집터입니다.
댐을 끼고 평생을 살아온 주민들에게도 낯선 풍경입니다.
"(저기 보이는 파이프는 뭐지요?) 모르겠어요 뭔지 물이 이 정도 안 빠져봤으니 알 수가 있나. (그럼 여기 있는 거 다 처음 보시는 거에요?) 예, 다 처음 봤어요"
소양강댐은 비상 대책에 따라, 하루 52톤씩 내려보내던 물을 최근 8.7톤으로 또 줄였습니다.
하지만, 유입량이 '제로'인 날이 많습니다.
마른 수건 짜내듯 해도, 하루 4~5cm씩 수위가 내려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소양강댐과 충주댐이 식수원으로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금년엔 장마가 늦어진다고 해서 용수 비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water 강원지역본부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농어촌공사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댐 용수를 확보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이번 가뭄, 예상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온갖 대책을 내놓다 내놓다, 요즘 세상에 기우제까지 곳곳에서 지낼 정돕니다.
물이 마를 때마다 강원도에 큰 버팀목이 됐던게 바로 소양강댐인데, 이마저도 위태롭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소양강댐의 저수량은 29억 톤입니다.
전국 다목적댐 가운데 독보적인 1위입니다.
하지만, 현재 저수율은 25.9%로 전국 최하위고, 저수량은 7억톤 대로 떨어졌습니다.
◀Stadn-up▶
"이 곳이 몇해 전 선착장이 있던 곳입니다. 현재 위치와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어지간한 가뭄이나 홍수에도 끄덕 없었던 소양강댐도 이번 장마엔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소양강댐의 만수위는 192m, 현재 수위는 152.3m입니다.
37cm만 더 빠지면, 지난 1978년 이후 역대 최저치고, 2m 더 빠지면 한계 수윕니다./
보트를 타고 댐 밑으로 가보니, 수면 아래 취수구가 육안으로도 보입니다.
"저 콘크리트 밑으로 물이 빨려 들어가는 거죠? (이게 수문이에요)"
취수구가 드러나면, 발전기에 공기가 들어가 발전 방류를 중단해야 합니다.
댐 짓기 전에 길이 나 있던 곳의 돌배 나무도 드러났고, 멀리 보이는 돌 무더기는 옛 집터입니다.
댐을 끼고 평생을 살아온 주민들에게도 낯선 풍경입니다.
"(저기 보이는 파이프는 뭐지요?) 모르겠어요 뭔지 물이 이 정도 안 빠져봤으니 알 수가 있나. (그럼 여기 있는 거 다 처음 보시는 거에요?) 예, 다 처음 봤어요"
소양강댐은 비상 대책에 따라, 하루 52톤씩 내려보내던 물을 최근 8.7톤으로 또 줄였습니다.
하지만, 유입량이 '제로'인 날이 많습니다.
마른 수건 짜내듯 해도, 하루 4~5cm씩 수위가 내려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소양강댐과 충주댐이 식수원으로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금년엔 장마가 늦어진다고 해서 용수 비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water 강원지역본부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농어촌공사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댐 용수를 확보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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