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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신품종 '오륜벼' 이름 논란 R
2015-06-19
이종우 기자 [ jongdal@g1tv.co.kr ]
[앵커]
강원도가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농작물 신품종 명칭을 잇따라 '오륜'으로 정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되레 이 명칭 때문에 판로 확대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오륜'이라는 브랜드 사용을 두고, 올림픽조직위에서 제동을 걸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종우 기잡니다.
[리포터]
강릉지역의 오륜벼 재배 면적이 크게 늘었습니다.
천 680헥타르로, 전체 벼 재배 면적의 60%에 달합니다.
농촌진흥청 심미평가단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을 만큼 품질이 우수해, 농가마다 벼 품종을 오륜벼로 바꾸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또한 농민 입장에서 봤을 때 병해에 강하고, 기존 오대벼보다 수량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오륜벼를 선호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강원도가 동계올림픽을 겨냥해, 지난 2012년 개발한 오륜벼는 도내 대표 쌀이었던 오대벼를 대체할 품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도내 재배 면적도 2013년 200여 헥타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엔 3천여 헥타르로 열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재배 면적 증가로 오륜벼의 판로확대가 시급하지만 브랜드 사용이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올림픽 오륜마크를 상징하는 '오륜'을 브랜드명으로 사용할 때, 올림픽조직위원회 등에서 제동을 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국내 올림픽 브랜드 사용에 대한 엄격한 모니터링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그런 대회 상징물을 조직위원회의 승인 없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특별법에 규정돼 있습니다."
오륜벼 외에 감자와 백합 등 도내 신품종 명칭에도 오륜이 쓰이고 있어, 브랜드 사용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때문에, 강원도는 신품종 명칭 사용의 법적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동계올림픽 조직위 등과 명확한 협의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강원도가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농작물 신품종 명칭을 잇따라 '오륜'으로 정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되레 이 명칭 때문에 판로 확대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오륜'이라는 브랜드 사용을 두고, 올림픽조직위에서 제동을 걸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종우 기잡니다.
[리포터]
강릉지역의 오륜벼 재배 면적이 크게 늘었습니다.
천 680헥타르로, 전체 벼 재배 면적의 60%에 달합니다.
농촌진흥청 심미평가단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을 만큼 품질이 우수해, 농가마다 벼 품종을 오륜벼로 바꾸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또한 농민 입장에서 봤을 때 병해에 강하고, 기존 오대벼보다 수량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오륜벼를 선호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강원도가 동계올림픽을 겨냥해, 지난 2012년 개발한 오륜벼는 도내 대표 쌀이었던 오대벼를 대체할 품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도내 재배 면적도 2013년 200여 헥타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엔 3천여 헥타르로 열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재배 면적 증가로 오륜벼의 판로확대가 시급하지만 브랜드 사용이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올림픽 오륜마크를 상징하는 '오륜'을 브랜드명으로 사용할 때, 올림픽조직위원회 등에서 제동을 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국내 올림픽 브랜드 사용에 대한 엄격한 모니터링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그런 대회 상징물을 조직위원회의 승인 없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특별법에 규정돼 있습니다."
오륜벼 외에 감자와 백합 등 도내 신품종 명칭에도 오륜이 쓰이고 있어, 브랜드 사용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때문에, 강원도는 신품종 명칭 사용의 법적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동계올림픽 조직위 등과 명확한 협의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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