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샘밭장터의 상점 자릿세 갈등이 이전 개장 후 반년이 넘도록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샘밭장터 운영위원회와 상인회는 최근 비가림시설 내 1개 부스 당 월 5만 400원씩 받고 있는 임대료를 3만 3천원으로 인하하는 안을 놓고 협의했지만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연간 사업계획 상 3만 3천원 이하는 어렵다는 운영위원회 제안에, 상인회가 2만 4천 원이면 적당하다고 반박하면서 다음 협의 일정도 정하지 못한 채 해산했습니다.

샘밭장터는 정부의 소도읍육성사업의 하나로 기존 장터에서 100ｍ 떨어진 곳에 114억원을 들여 비가림시설 7개 동에 140개의 노점부지, 주차장 등을 갖춘 시설로 지난해 9월 완공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