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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도.7> 동해.삼척 "예선부터 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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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지역구별 후보들의 면면과 초반 흐름을 짚어보는 4.13 총선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동해.삼척으로 가보겠습니다.

동해.삼척은 새누리당 경선에만 5명이 출사표를 던져 격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야당에서는 박응천 후보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홍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동해.삼척은 본선보다 더 치열한 예선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역에서는 벌써 "새누리당 공천은 당선"이라는 등식까지 나돌며 공천 경쟁이 더 뜨겁습니다.

새누리당 공천 신청자만 5명으로, 현역인 이이재 의원은 3회 연속 당 원내부대표와 4년간의 의정활동을 내세우며,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재선 의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현역 의원의 아성에 도전장을 낸 이철규 전 경기경찰청장은 34년의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탄탄한 중앙 인맥과 추진력을 강점으로 지역을 돌며 인지도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지난 18대 총선에 출마했던 정인억 전 LH부사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광역경제권 거점도시와 북방경제권 중심도시 조성 등 경제전문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판사 출신의 박성덕 변호사는 깨끗한 이미지를 무기로, 일찌감치 지역에 정착해 무료변론을 펼치며 각종 사회단체 활동을 한 경험을 토대로 지역 친화적 후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간부 출신인 이종철 당 중앙위 문화관광분과 부위원장은 기업 출신의 경영마인드와 작가로도 활동한 따뜻한 이미지로, 깨끗한 나눔의 민생정치를 내세웠습니다.

유일한 야당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박응천 치과원장은 의사가 사람을 고치듯 사회도 경제도 더 나아지게 한다는 '행복 주치의'를 표방하고, 여권의 독점체제를 깨겠다는 포부입니다.

후보 출신 지역별로 동해 5명, 삼척 1명으로 지역 표심이 어떻게 작용하느냐도 관건입니다.

◀stand-up▶
"동해.삼척은 또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수가 결과에 따라 선거판이 크게 요동칠 전망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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