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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고리, "언니가 생겼어요"
2016-04-29
백행원 기자 [ gig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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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출산이 보편화되면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형제.자매가 없는 것도 사회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데요.
춘천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저학년과 고학년을 형제.자매로 연결시켜 주면서 아이들의 사회성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백행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한눈에 봐도 키 차이가 많이 나는 학생들이 함께 달리기를 합니다.
장애물을 만나도 호흡이 척척 맞습니다.
꼭 맞잡은 두 손이 어색하지 않은 이유는 이 둘이 오늘 처음 함께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초등학교는 '행복 고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학년과 고학년을 한명씩 짝지어 한 해동안 식사도 같이하고, 각종 학교 행사에도 함께 참여하게 하는 제도입니다.
한자녀 가정이 대부분인 요즘, 아이들에겐 학교에 형제 자매가 생기는 셈입니다.
동생이 없던 소정이와 언니가 없던 다은이는 금세 단짝이 됐습니다.
[인터뷰]
"저는 동생이 있으니까 더 돌봐주고 싶고 다른 동생보다 더 예뻐해주고 싶어요."
"언니가 친절하게 대해주니까 더 좋아요."
핵가족 시대 문제점인 사회성 형성 기회를 늘려주려고 시작했는데, 부수적인 효과가 더 컸습니다.
아이들에게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이 생긴 겁니다.
저학년 동생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고학년 형,언니들이 먼저 나서 도와주는 분위기이다 보니 학교 폭력 걱정도 덜었습니다.
[인터뷰]
"공감 능력을 키우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우리 학교에 또 다른 형제 자매가 생기는, 바른 인성을 키우는 아주 효과 높은 인성교육 프로그램입니다."
형제가 없어 허전했던 아이들이, 학교에서 언니.동생을 찾으면서 학교 분위기가 따스해지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저출산이 보편화되면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형제.자매가 없는 것도 사회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데요.
춘천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저학년과 고학년을 형제.자매로 연결시켜 주면서 아이들의 사회성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백행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한눈에 봐도 키 차이가 많이 나는 학생들이 함께 달리기를 합니다.
장애물을 만나도 호흡이 척척 맞습니다.
꼭 맞잡은 두 손이 어색하지 않은 이유는 이 둘이 오늘 처음 함께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초등학교는 '행복 고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학년과 고학년을 한명씩 짝지어 한 해동안 식사도 같이하고, 각종 학교 행사에도 함께 참여하게 하는 제도입니다.
한자녀 가정이 대부분인 요즘, 아이들에겐 학교에 형제 자매가 생기는 셈입니다.
동생이 없던 소정이와 언니가 없던 다은이는 금세 단짝이 됐습니다.
[인터뷰]
"저는 동생이 있으니까 더 돌봐주고 싶고 다른 동생보다 더 예뻐해주고 싶어요."
"언니가 친절하게 대해주니까 더 좋아요."
핵가족 시대 문제점인 사회성 형성 기회를 늘려주려고 시작했는데, 부수적인 효과가 더 컸습니다.
아이들에게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이 생긴 겁니다.
저학년 동생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고학년 형,언니들이 먼저 나서 도와주는 분위기이다 보니 학교 폭력 걱정도 덜었습니다.
[인터뷰]
"공감 능력을 키우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우리 학교에 또 다른 형제 자매가 생기는, 바른 인성을 키우는 아주 효과 높은 인성교육 프로그램입니다."
형제가 없어 허전했던 아이들이, 학교에서 언니.동생을 찾으면서 학교 분위기가 따스해지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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