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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영월 상동 "재도약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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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도내 폐광지 가운데 가장 낙후된 곳으로 꼽히는 곳이 바로 영월 상동지역인데요, 산적한 현안 사업들이 하나둘씩 해결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숯마을 생산시설과 치유센터 가동이 본격 추진되고 있어 상동지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14년 10월부터 가동이 중단된 영월 상동숯마을 생산시설입니다.

숯을 만들어내야 할 숯가마는 차갑게 식었고, 3만㎡에 이르는 공장 건물과 부지는 텅 비었습니다.

상동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두 91억 원이 투입됐지만, 개장이후 별다른 성과 없이 표류해 왔습니다.



"영월 상동지역의 고민거리였던 숯마을 관련 사업들이 새로운 사업자를 찾으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영월군은 지난 2월, 상동 숯마을 운영 위탁 운영자를 선정하고, 연간 순이익의 15%를 납입하는 조건으로 운영권을 위탁했습니다.

이 업체는 10년 이상 숯 관련 사업을 추진해 온 관록이 있어, 판로 확보와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34억 원을 투입하는 상동숯치유센터도 숯 판매장과 숙박시설 등을 갖추고 오는 11월 말이면 문을 열 예정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숙제도 남아 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476억 원을 쏟아부은 하이원 상동테마파크는 여전히 개장도 못한 채 방치돼 있습니다.

강원랜드가 공사비를 부풀린 전 대표 등 4명을 검찰에 고소하며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개장은 불투명합니다.

[인터뷰]
"지역 주민들은 빨리 모든 사업들이 완료되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힘써주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숯마을 활성화를 계기로 상동지역 경기가 살아날 수 있을지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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