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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인제, '평생학습 도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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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배움에는 나이가 없죠. 고령화시대를 맞아 자치단체마다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고 있는데요. 인제군도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교육과정에 전문 강사진까지 배치돼,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최유찬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작은 강의실이 플루트 소리로 가득합니다.



"연주 소리~"

10명 남짓한 학생들은 연령층이 다르고 실력도 차이가 많이 나지만,

강사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고, 악기를 배우려는 열정만큼은 한마음입니다.

[인터뷰]
"나이가 먹어 갈수록 혼자하는 거 혼자노는 법을 배워야될 것 같아서 시작했어요. 옛날에 위축돼서 살던 게 이제는 없어졌어요. 어디가서도 나 뭐 할 수 있어. 이 나이도 할 수 있어 이런 마음이 있죠."

인제군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은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예술과 인문, 직업 교육 등 430개였던 프로그램이 지난해엔 830개까지 늘어났습니다.

2개 이상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이 많아, 전체 수강생 인원이 인제군 인구 수보다 많은 4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큰 인기입니다.

이제는 프로그램을 추가로 진행할 강의실이 없어 걱정할 정도입니다.

◀브릿지▶
"이처럼 배움에 대한 열기가 높아지면서, 인제군이 명실상부한 평생학습 대표도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진행하는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사업에서도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선정돼, 1억 6천만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을 확대시키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 육성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양질의 강사를 확보하고, 프로그램 질과 환경을 개선하는 등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도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제군은 현재 진행중인 평생학습 교실 수강생을 위한 축제와 발표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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