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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토지세트장 "문화시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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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횡성 토지 드라마세트장이 애물단지로 방치되다 철거된지 2년이 지났습니다.

여러 활용 방안이 모색됐지만, 성사되지 못했는데요.
최근엔 문화시설 조성이 새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넓은 공터에 잡초만 무성합니다.

곳곳에 쓰레기와 건물 잔해가 흩어져 있습니다.

지난 2004년 조성됐다가, 10여년만에 철거된 드라마 토지세트장의 현재 모습입니다.

◀브릿지▶
"드라마 토지 세트장은 지난 2015년 9월 횡성군의 행정대집행으로 철거된 후 보시는 것처럼 2년이 넘도록 폐허로 방치돼 있습니다."

[리포터]
철거 이후 민자 유치 방식의 관광체험 시설 조성 등이 추진됐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8만㎡ 부지의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는 행정에 대한 비난 여론도 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쉽게도 뚜렷한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것(활용방안)을 준비못했습니다. 아쉬움이 큽니다."

[리포터]
횡성군은 해당 부지에 문화시설을 건립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른 지자체와 공동 추진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가시적인 성과가 연말 정도에는 나올 계획으로 돼 있고요. 횡성군에서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리포터]
횡성군은 드라마 세트장이 경제성 검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실패했던 만큼,

이번엔 충실한 사전 검토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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