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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살인사건 수사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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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의 한 주택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지 나흘이 지났는데요,

경찰은 용의자를 파악하기 위해 CCTV 분석에 주력하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청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 20일, 원주시 행구동에서 67살 A씨가 자신의 집 마당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A씨의 얼굴은 비닐봉지로 씌워져 있었고, 이마에는 둔기에 맞은 외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건 발생 장소인 주택 내부를 비추는 CCTV가 작동하지 않아, 경찰이 직접적인 영상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범행 도구 역시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는 등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릿지▶
"더욱이 사건이 발생한 해당 주택가는 산 중턱에 있어, 외지인들의 출입이 쉽지 않은 곳입니다"

이 때문에 A씨의 동선이 담긴 CCTV 분석을 통해, 경찰이 용의자를 걸러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경찰은 비닐봉지에 남겨진 지문을 확인하는 등 용의 선상을 좁히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수사 기법들이 많지 않습니까. 수사기법을 통해서 하나하나씩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면식범의 소행이 아닐 경우, 용의자를 특정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경찰 수사가 자칫 장기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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