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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팀' 토론회 '시군 협력 강화'
2018-07-24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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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민선 7기 시작에 맞춰 18개 시군과 소통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시군을 돌며 도정 방향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도 들으며, 팀워크를 강화하자는 취지입니다.
한국당에서 민주당으로 정치의 무게 중심이 변하면서 온 변화로 보이는데,
첫 회의는 야당 초임 시장이 있는 강릉에서 열렸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최문순 도지사가 첫 장소로 강릉을 택한 건 여러 맥락이 보입니다.
이른바 빅 3인 춘천, 원주, 강릉 가운데 야당 단체장이 있는 유일한 곳이지만,
올림픽 이후 평화 교류라는 뚜렷한 공동 목표가 있어 협력과 상생이 가능합니다.
김한근 강릉시장도 몇 안 되는 제1야당 소속 단체장으로서 외로운 처지를 말하면서도,
정파를 떠난 강원도 '원팀'임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남북 협력 사업의 1순위가 강릉~제진 간 철도임을 강조하며, 영화제나 평화 축구대회 같은 강릉 중심의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남북이 하나가 돼서 여기서 축구 대회를 열면 큰 예산이 안 들고도 하나의 강원도로서의 축제로서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강원도도 평화와 복지, 일자리 등 도정의 큰 방향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최 지사는 인구 절벽에 맞서기 위한 "담대한 복지"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월 50만 원의 아동 수당과 월 20만 원 육아 전담 수당을 지급하겠다며 협조를 구했습니다.
정부 지원 없이 강원도부터 시작하려면 내년에 430억 원이 드는데 반반씩 예산을 부담하자고 했습니다.
김한근 시장은 큰 틀에서 공감한다고 하면서도 "충격적인 정책"이라며 재정 부담의 우려를 표했습니다.
[인터뷰]
"여러 가지 재정적인 부담을 도에서 드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저희가 다시 가서 도의 시책이 시군에 얼마나 부담이 되는지를 다시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하겠습니다."
김 시장은 구정면 남강릉 IC 일대를 북방 물류의 거점 기지로 육성하겠다며,
산림과 수산 기능 등을 맡을 강원도 제2청사 건립도 제안했습니다.
강원도는 강릉에 이어 평창과 태백, 인제 등에서 토론회를 열 계획이며, 논의한 내용을 검토한 뒤 가능하다면 즉각 예산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강원도가 민선 7기 시작에 맞춰 18개 시군과 소통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시군을 돌며 도정 방향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도 들으며, 팀워크를 강화하자는 취지입니다.
한국당에서 민주당으로 정치의 무게 중심이 변하면서 온 변화로 보이는데,
첫 회의는 야당 초임 시장이 있는 강릉에서 열렸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최문순 도지사가 첫 장소로 강릉을 택한 건 여러 맥락이 보입니다.
이른바 빅 3인 춘천, 원주, 강릉 가운데 야당 단체장이 있는 유일한 곳이지만,
올림픽 이후 평화 교류라는 뚜렷한 공동 목표가 있어 협력과 상생이 가능합니다.
김한근 강릉시장도 몇 안 되는 제1야당 소속 단체장으로서 외로운 처지를 말하면서도,
정파를 떠난 강원도 '원팀'임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남북 협력 사업의 1순위가 강릉~제진 간 철도임을 강조하며, 영화제나 평화 축구대회 같은 강릉 중심의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남북이 하나가 돼서 여기서 축구 대회를 열면 큰 예산이 안 들고도 하나의 강원도로서의 축제로서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강원도도 평화와 복지, 일자리 등 도정의 큰 방향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최 지사는 인구 절벽에 맞서기 위한 "담대한 복지"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월 50만 원의 아동 수당과 월 20만 원 육아 전담 수당을 지급하겠다며 협조를 구했습니다.
정부 지원 없이 강원도부터 시작하려면 내년에 430억 원이 드는데 반반씩 예산을 부담하자고 했습니다.
김한근 시장은 큰 틀에서 공감한다고 하면서도 "충격적인 정책"이라며 재정 부담의 우려를 표했습니다.
[인터뷰]
"여러 가지 재정적인 부담을 도에서 드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저희가 다시 가서 도의 시책이 시군에 얼마나 부담이 되는지를 다시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하겠습니다."
김 시장은 구정면 남강릉 IC 일대를 북방 물류의 거점 기지로 육성하겠다며,
산림과 수산 기능 등을 맡을 강원도 제2청사 건립도 제안했습니다.
강원도는 강릉에 이어 평창과 태백, 인제 등에서 토론회를 열 계획이며, 논의한 내용을 검토한 뒤 가능하다면 즉각 예산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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