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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양구 중심상권 침체..회생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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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양구읍은 양구지역의 행정 중심지이자 상권이 집중돼 있는 곳이지만, 오랜 기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 양구군이 경기 회생 방안 찾기에 나섰지만, 지역 상권이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관광 인프라 확충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양구군 양구읍의 차없는 거리입니다.

한창 붐벼야 할 낮 시간인데, 거리가 한산합니다.

상점과 식당에도 손님은 별로 없습니다.

상권이 침체되면서 차없는 거리 정책에 대한 상인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차량이 못다니게 되고, 주차장과도 거리가 멀어 주민들이 불편을 느껴 발길을 끊었다는 겁니다.

[인터뷰]
"일단 외지에서 오시는 분들은 주변 상권도 보고, 그런 좋은 점도 있겠지만 저희 같은 경우는 조금 영향이 있죠. 이하로."

인근 전통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브릿지▶
"이곳에도 식당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데요, 점심시간인 지금, 오가는 사람들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상인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양구군이 회생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차량 통행을 막고 있는 조형물을 치우기로 했습니다.

또, 거리 공연 등 문화행사도 마련해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많이 모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전통 중앙시장하고 5일장에 대한 운영 방법이라든지, 또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정책들을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침체된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관광인프라 개발과 인구 유입 정책을 병행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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