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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통해 장애인 창작활동 돕는다
2019-06-29
오신영 기자 [ 5shin0@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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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의 한 예술단체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역할극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장애인들은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작은 공연 연습실.
참가자들이 한데 모여 오늘의 기분을 숫자와 색깔 등으로 표현해 봅니다.
"흰색으로 하겠습니다. 오늘처럼 이렇게 늦은 적이 없는데 (늦게 돼서 머리가 하얘요.) "
[리포터]
역할극 연습에도 열심입니다.
이들은 다름 아닌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
평소 본인의 기분이나 속 마음을 터놓는 것에 익숙지 않은 장애인들이 몸짓이나 글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제가 안 해본 연극이나 연기에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 하면서 느낀 점은 제작진이라든지 팀원하고 되게 친밀감이 많이 늘었다는 점.."
장애인 커뮤니티 연극 프로젝트인 '헬로우 프로젝트'가 지난 18일 시작됐습니다.
프로젝트는 문화예술 활동에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이 앞서던 장애인들에게 나도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인터뷰]
"평소에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하지 못했던 말들, 속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저희와 함께 공유해 주셨어요. 그런 면에서 시간이 갈수록 더 마음이 열리는 것들이 그분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많이 발견한 지점이었고요."
특히 이번 활동에는 다른 장애인 창작활동과 달리 대본과 대사가 없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결과 위주의 활동이 아니라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기 자신을 드러내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갖고 있는 게 우리의 대본이고 각자가 연출가인 거예요. 그래서 자기가 자기 삶을 연출하듯이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가 만나서 자기 것들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보자.."
2주간의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을 드러낸 장애인들은 올 연말에는 춘천의 축제극장 몸짓에서 관객 앞에 서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G1뉴스 오신영입니다.
춘천의 한 예술단체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역할극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장애인들은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작은 공연 연습실.
참가자들이 한데 모여 오늘의 기분을 숫자와 색깔 등으로 표현해 봅니다.
"흰색으로 하겠습니다. 오늘처럼 이렇게 늦은 적이 없는데 (늦게 돼서 머리가 하얘요.) "
[리포터]
역할극 연습에도 열심입니다.
이들은 다름 아닌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
평소 본인의 기분이나 속 마음을 터놓는 것에 익숙지 않은 장애인들이 몸짓이나 글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제가 안 해본 연극이나 연기에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 하면서 느낀 점은 제작진이라든지 팀원하고 되게 친밀감이 많이 늘었다는 점.."
장애인 커뮤니티 연극 프로젝트인 '헬로우 프로젝트'가 지난 18일 시작됐습니다.
프로젝트는 문화예술 활동에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이 앞서던 장애인들에게 나도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인터뷰]
"평소에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하지 못했던 말들, 속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저희와 함께 공유해 주셨어요. 그런 면에서 시간이 갈수록 더 마음이 열리는 것들이 그분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많이 발견한 지점이었고요."
특히 이번 활동에는 다른 장애인 창작활동과 달리 대본과 대사가 없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결과 위주의 활동이 아니라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기 자신을 드러내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갖고 있는 게 우리의 대본이고 각자가 연출가인 거예요. 그래서 자기가 자기 삶을 연출하듯이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가 만나서 자기 것들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보자.."
2주간의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을 드러낸 장애인들은 올 연말에는 춘천의 축제극장 몸짓에서 관객 앞에 서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G1뉴스 오신영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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