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원주 옛 미군기지 캠프롱 부지에 대한 조기 반환 의사를 밝히면서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30일)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원주 캠프롱 등 4개 지역의 미군기지에 대한 조기반환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원주시는 지난 2010년 6월 캠프롱에 주둔하던 미군이 경기 평택으로 이전함에 따라 이 일대를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665억원의 토지매입비를 완납했습니다.

그러나 토양 오염 정화비용 부담 문제로, 수년째 소유권을 이전받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