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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병원 내 폭행.난동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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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병원에서 폭행이나 난동이 일어나면 의료진 뿐만 아니라 환자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는데요,

도내 거점 국립대 병원에서 폭행.난동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습니다.
보도에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주취자가 병원 내에서 보안요원들과 실랑이를 벌입니다.

이윽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난동은 1시간 가량 이어졌습니다.



"폭행 사건 같은 경우는 웬만해서는 주취자나 이런 사람들이 많아서 워낙.."

◀브릿지▶
"이처럼 병원 내 폭행과 난동으로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지만 폭행, 난동 사례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리포터]
국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립대병원 내에서 발생한 폭행, 난동 사건은 419건입니다.

이 중 강원대 병원은 81건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발생 건수가 많았습니다.

응급실로 범위를 좁히면 68건으로 나와,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응급의료법 개정으로 올해부터는 응급실 내 폭행에 대해서 가중 처벌이 가능하지만,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응급의료법이 이번에 개정됐지만 국민의 의식, 주변 환경 모두 다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리포터]
무엇보다 청원 경찰의 추가 배치 등 의료진과 환자를 보호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G1 뉴스 오신영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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