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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 올림픽 유산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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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처음 치르는 국제 영화제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건 올림픽 유산이 큰 몫을 했습니다.

여) KTX로 연결된 접근망부터 시작해 숙박 시설과 문화 예술 인프라는 물론, 자원봉사로 나선 시민 참여까지,
돋보이는 점들이 많았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아트센터는 개막식 손님맞이부터 영화 상영까지 영화제의 굵직한 행사를 도맡고 있습니다.

공연에 최적화된 음향과 무대 시설은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습니다.

천 석 규모의 객석은 모자라지도 남지도 않게 관객과 무대가 소통하는 장이 되고 있습니다.

◀ Stand-up ▶
"수도권과 강릉을 두 시간대로 연결하는 KTX는 우리나라 국제 영화제 가운데 최고의 접근성을 자랑합니다."

올림픽을 치러내면서 3천 실 이상 증가한 숙박 시설도 국제 행사를 치르기에 모자람이 없습니다.

접근망이나 숙박, 안내 체계와 같은 기반 시설보다 더 빛나는 건 시민 의식과 도시 문화입니다.

이미 널리 알려진 강릉만의 전통문화는 물론 강릉 커피와 월화거리, 골목 맛집까지 세계적인 영화제 개최지 어디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자원봉사자 120명이 영화제 구석구석에서 활약하고 있고, 시민들도 축제를 한껏 즐기면서 손님맞이를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릉 맛집도 추천해 드리고 다른 지역보다 강릉이 발전할 것도 많고 경험하거나 관광할 것도 많다고 생각해서 하나하나 알려드리면서 자부심도 느끼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이 남긴 유무형의 유산은 첫 국제 영화제 성공의 밑거름이 됐고, 영화제는 강릉을 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번 국제무대에 새롭고 강렬하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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