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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다함께 이겨냅시다" 접경지 나눔 확산
2020-03-20
최경식 기자 [ vic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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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접경지역은 요즘 국방개혁에 이어 코로나19까지 겹쳐 지역경제가 그야말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선행들이 이어지면서 위기를 극복하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부부가 재봉틀 앞에 나란히 앉아 봉제 작업에 한창입니다.
철원 지역 독거노인 등 취약 계층에게 나눠줄 마스크를 손수 만들고 있는 겁니다.
30년 넘게 의류 봉제 공장을 운영해 온 경험을 살려 선뜻 재능 기부를 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봉제 공장 정리하고 남은)재봉틀이 있어서 남편하고 같이 하면 (다른 분들보다)많이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마스크 만드는데 동참하게 됐습니다."
재봉틀 공방을 운영하는 이수진씨도 수제 마스크 제작에 동참했습니다.
코로나19로 석달 째 수강생을 받지 못하면서 개점 휴업 상태지만, 동네 어르신들 도울 생각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인터뷰]
"사실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이 사시려면 마스크 가격이 너무 비싸요. 매일 하나씩 쓰시기가..그래서 빨아 쓸 수 있는 면 마스크를 만들게 됐습니다."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철원 지역 주민 30여명이 뜻을 모았습니다.
재단과 봉제 작업, 마스크 소독과 포장까지 각자 역할을 분담해, 마스크 만 5천 장을 만들어 나눠줄 계획입니다.
◀브릿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건물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동송시장 번영회는 법인이 소유한 점포 두 곳의 임대료를 두 달간 30% 이상 내렸습니다.
중국인 20여명으로 구성된 결혼 이주여성 모임은 최근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지역 병원과 보건소 의료진들을 위해 직접 만든 도시락 100개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이웃을 더 배려하는 나눔 문화가 확산되면서 접경지역에도 작은 희망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접경지역은 요즘 국방개혁에 이어 코로나19까지 겹쳐 지역경제가 그야말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선행들이 이어지면서 위기를 극복하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부부가 재봉틀 앞에 나란히 앉아 봉제 작업에 한창입니다.
철원 지역 독거노인 등 취약 계층에게 나눠줄 마스크를 손수 만들고 있는 겁니다.
30년 넘게 의류 봉제 공장을 운영해 온 경험을 살려 선뜻 재능 기부를 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봉제 공장 정리하고 남은)재봉틀이 있어서 남편하고 같이 하면 (다른 분들보다)많이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마스크 만드는데 동참하게 됐습니다."
재봉틀 공방을 운영하는 이수진씨도 수제 마스크 제작에 동참했습니다.
코로나19로 석달 째 수강생을 받지 못하면서 개점 휴업 상태지만, 동네 어르신들 도울 생각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인터뷰]
"사실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이 사시려면 마스크 가격이 너무 비싸요. 매일 하나씩 쓰시기가..그래서 빨아 쓸 수 있는 면 마스크를 만들게 됐습니다."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철원 지역 주민 30여명이 뜻을 모았습니다.
재단과 봉제 작업, 마스크 소독과 포장까지 각자 역할을 분담해, 마스크 만 5천 장을 만들어 나눠줄 계획입니다.
◀브릿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건물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동송시장 번영회는 법인이 소유한 점포 두 곳의 임대료를 두 달간 30% 이상 내렸습니다.
중국인 20여명으로 구성된 결혼 이주여성 모임은 최근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지역 병원과 보건소 의료진들을 위해 직접 만든 도시락 100개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이웃을 더 배려하는 나눔 문화가 확산되면서 접경지역에도 작은 희망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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