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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진표, 이번 주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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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5 총선을 26일 앞두고 여·야의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이 지나면 도내 8개 선거구 후보군이 모두 드러날 것으로 보이지만,

당의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후보군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현재 양대 정당의 공천이 끝나지 않은 곳은 춘천-철원-화천-양구 갑과 속초-고성-양양-인제 두 곳 뿐입니다.

/춘천에선 분구를 노리고 나란히 선거에 나섰던 민주당 육동한, 허영 후보가 본선보다 더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밤 결과가 나올 예정인데 승자가 3선 도전에 나선 김진태 의원, 정의당 엄재철 후보와 본선 경쟁을 치르게됩니다./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 역시 민주당 공천이 아직인데,

박상진-이동기-최상용 후보 중 경선 승자가 일찌감치 공천장을 받은 통합당 이양수의원과 맞붙습니다./

나머지 다섯 곳 선거구는 큰 틀의 대진표가 나왔습니다.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선거구는 민주당 정만호-통합당 한기호 후보간 10년 만의 재대결이 확정됐는데,

민생당 김성순 후보가 뛰어들면서 3파전이 성사됐습니다./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는 재선에 도전하는 이철규의원의 상대로 민주당 김동완, 무소속 장승호 후보가 확정됐습니다.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했던 김연식, 한상열 후보는 뜻을 접었습니다./

/강릉 선거구는 여·야의 공천 작업이 끝났지만, 속내를 보면 가장 복잡하고 치열합니다.

4선에 도전했던 현역 권성동의원 대신 홍윤식 전 행자부 장관이 통합당 공천을 받으면서 보수 진영이 갈라졌습니다.

최명희 전 강릉시장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포함해 4파전이 예상됩니다.

현재 보수 진영에서는 권성동-최명희 후보간 단일화설이 제기되고 있는데, 양측의 입장이 팽팽해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는 민주당 원경환, 통합당 유상범, 무소속 조일현 후보가 본선에 올랐는데,

공천 탈락에 반발한 박선규 전 영월군수의 무소속 출마가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이번 주말을 끝으로 여·야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면, 본선 승리를 위한 각 후보 진영의 표심 잡기도 본격화 할 전망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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