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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수마노탑 국보로 지정된다
2020-04-26
박성준 기자 [ ye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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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물 제410호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이 국가지정문화재로 가치를 인정받으며, 국보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도내에선 12번째 국보 지정인데, 이로써 정선군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과 함께 유·무형 문화재를 모두 갖춘 지자체가 됐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부처님 진신사리가 봉안된 정암사 수마노탑.
백색을 띤 수수한 색깔에 은은함이 묻어납니다.
질병과 전란이 없는 태평성대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보통 탑은 금당 앞에 배치하지만, 수마노탑은 첩첩한 산이 내려다보이는 높은 곳에 홀로 섰습니다.
[인터뷰]
"자작율사께서 탑을 조성할때 칡 세갈래가 뻗어가지고 저 위치에 닿은것 같아요. 그부분에 탑을 세우게 됐는데."
거대한 돌을 쌓아 올린 일반적인 탑과는 달리,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차곡차곡 쌓은 7층 모전석탑이란 점도 특징입니다.
전체 높이는 9m로, 화강암 기단 위에 세운 탑 1층에는 작은 불상을 모셔두는 공간인 감실도 보입니다.
◀브릿지▶
"수마노탑은 성격과 위치, 재질과 형태 등 다양한 면에서 매우 독특한 문화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난 1972년 해체·보수 때 탑 건립 이유와 수리 기록 등을 적은 돌인 탑지석 5매가 발견돼 조성 과정이 확인됐습니다.
정선군은 2011년부터 심포지엄과 발굴 조사를 통해 '수마노탑'의 가치를 재조명해 이번 국보 승격을 이끌어 냈습니다.
[인터뷰]
"국보 승격을 계기로 해서 명상과 치유, 힐링 관광의 본 고장으로서 새롭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오는 23일부터 30일간 국보 지정을 예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보물 제410호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이 국가지정문화재로 가치를 인정받으며, 국보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도내에선 12번째 국보 지정인데, 이로써 정선군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과 함께 유·무형 문화재를 모두 갖춘 지자체가 됐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부처님 진신사리가 봉안된 정암사 수마노탑.
백색을 띤 수수한 색깔에 은은함이 묻어납니다.
질병과 전란이 없는 태평성대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보통 탑은 금당 앞에 배치하지만, 수마노탑은 첩첩한 산이 내려다보이는 높은 곳에 홀로 섰습니다.
[인터뷰]
"자작율사께서 탑을 조성할때 칡 세갈래가 뻗어가지고 저 위치에 닿은것 같아요. 그부분에 탑을 세우게 됐는데."
거대한 돌을 쌓아 올린 일반적인 탑과는 달리,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차곡차곡 쌓은 7층 모전석탑이란 점도 특징입니다.
전체 높이는 9m로, 화강암 기단 위에 세운 탑 1층에는 작은 불상을 모셔두는 공간인 감실도 보입니다.
◀브릿지▶
"수마노탑은 성격과 위치, 재질과 형태 등 다양한 면에서 매우 독특한 문화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난 1972년 해체·보수 때 탑 건립 이유와 수리 기록 등을 적은 돌인 탑지석 5매가 발견돼 조성 과정이 확인됐습니다.
정선군은 2011년부터 심포지엄과 발굴 조사를 통해 '수마노탑'의 가치를 재조명해 이번 국보 승격을 이끌어 냈습니다.
[인터뷰]
"국보 승격을 계기로 해서 명상과 치유, 힐링 관광의 본 고장으로서 새롭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오는 23일부터 30일간 국보 지정을 예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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