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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 공급까지"..드라이브 스루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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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빠른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도입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곳곳으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책 대여를 시작한데 이어, 농산물 판매와 종자 공급까지, 이제는 드라이브 스루가 대세가 됐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횡성군 농업기술센터 앞에 차량들로 긴 줄이 생겼습니다.

특화작목으로 육성하는 참깨와 들깨 우량 종자를 받기 위해서 기다리는 겁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타 농가와 접촉하지 않도록 종자 공급에도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인터뷰]
"내리지 않아서 번거롭지 않고요. 또 코로나 때문에 이거 하는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편하고 좋죠 뭐."

비대면과 드라이브 스루는 방역을 넘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6일 도내에선 처음으로 원주 시립중앙도서관에서 드라이브 스루 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뒤, 춘천과 강릉, 속초로 도입했습니다.

강원 산나물 어울림 한마당 행사는 코로나19 때문에 취소하고,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특판으로 전환했습니다.

춘천과 평창 등에서 하루 산나물 700kg이 차 안에서 완판됐습니다.

[인터뷰]
"올해는 특별히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하게 됐는데, 이런 방식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계속 해야하는 사업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드라이브 스루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유통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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