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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수시 경쟁률 '뚝', 신입생 충원 '비상'
2020-10-06
송혜림 기자 [ shr@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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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본격적인 대학 입시철인데요,
강원도내 대학 걱정입니다.
지난주 대학별 수시 모집이 마감됐는데,
대부분 대학에서 경쟁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코로나19 탓도 있겠지만
대학 입학 정원보다 학생수가 적은 역전 현상때문인데, 학생 충원 비상입니다.
송혜림 기자 보도부터 보시겠습니다.
[리포터]
강원도내 9개 4년제 대학의 수시 모집 경쟁률은 하락세가 뚜렷합니다.
/가톨릭관동대가 3.75대 1, 강릉원주대가 4.69대 1, 강원대가 5.39대 1 등을 기록하며, 1년전 보다 전부 떨어졌습니다.
2년 연속으로 하락한 곳도 4곳이나 됩니다.
유일하게 오른 곳은 연세대 미래캠퍼스뿐인데, 의예과의 경쟁률이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강원도만의 일은 아닌게, 수도권 주요 대학 15곳의 수시 모집 평균 경쟁률도 작년보다 1.5%p 이상 하락했습니다.
◀ S / U ▶
"입시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이 오랫동안 시간을 들여야하는 논술전형 등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고,
무엇보다도 학령인구가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전국 대학이 수시로 모집하는 인원이 44만 명인데, 고3 학생수는 43만 명으로 9천 명 정도가 부족합니다.
강원도는 수시 모집 비중이 유독 높은데 올해 모집정원 2만 천 명에, 응시 인원은 만 2천 명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안정적인 취업이 가능해 인기가 높은 춘천교대 조차도 1년 전 9.42대 1에서 5.87대 1로 경쟁률이 반토막 났습니다.
[인터뷰](전화)
"예전엔 교대가면 무조건 발령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요즘은 거기서 떨어지게되면 임용이 안되잖아요. 그런데 일반학과는 다른 진로도 모색해 볼 수 있기 때문에."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각 대학의 신입생 유치 경쟁은 더 치열해질텐데, 지역 대학과 수도권 대학의 격차는 벌어지고 있습니다.
인재 육성과 공급 두 역할을 맡고 있는 도내 대학들은 존폐를 가를 신입생 확충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대학 입시철인데요,
강원도내 대학 걱정입니다.
지난주 대학별 수시 모집이 마감됐는데,
대부분 대학에서 경쟁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코로나19 탓도 있겠지만
대학 입학 정원보다 학생수가 적은 역전 현상때문인데, 학생 충원 비상입니다.
송혜림 기자 보도부터 보시겠습니다.
[리포터]
강원도내 9개 4년제 대학의 수시 모집 경쟁률은 하락세가 뚜렷합니다.
/가톨릭관동대가 3.75대 1, 강릉원주대가 4.69대 1, 강원대가 5.39대 1 등을 기록하며, 1년전 보다 전부 떨어졌습니다.
2년 연속으로 하락한 곳도 4곳이나 됩니다.
유일하게 오른 곳은 연세대 미래캠퍼스뿐인데, 의예과의 경쟁률이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강원도만의 일은 아닌게, 수도권 주요 대학 15곳의 수시 모집 평균 경쟁률도 작년보다 1.5%p 이상 하락했습니다.
◀ S / U ▶
"입시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이 오랫동안 시간을 들여야하는 논술전형 등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고,
무엇보다도 학령인구가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전국 대학이 수시로 모집하는 인원이 44만 명인데, 고3 학생수는 43만 명으로 9천 명 정도가 부족합니다.
강원도는 수시 모집 비중이 유독 높은데 올해 모집정원 2만 천 명에, 응시 인원은 만 2천 명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안정적인 취업이 가능해 인기가 높은 춘천교대 조차도 1년 전 9.42대 1에서 5.87대 1로 경쟁률이 반토막 났습니다.
[인터뷰](전화)
"예전엔 교대가면 무조건 발령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요즘은 거기서 떨어지게되면 임용이 안되잖아요. 그런데 일반학과는 다른 진로도 모색해 볼 수 있기 때문에."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각 대학의 신입생 유치 경쟁은 더 치열해질텐데, 지역 대학과 수도권 대학의 격차는 벌어지고 있습니다.
인재 육성과 공급 두 역할을 맡고 있는 도내 대학들은 존폐를 가를 신입생 확충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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