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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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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출연/선별진료소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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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취재기자와 함께 좀 더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최돈희 기자, 최근 들어 불안한 마음에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1. 코로나 검사, 어떤 때 받아야 하는 건지 먼저 말씀해 주시죠?


[리포터]
<답변> 지금은 어떤 때가 없습니다. 의심이 되면 무조건 받는 게 좋습니다.

예전엔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이동경로가 겹칠 경우 검사를 받도록 유도했는데 지금은 자의건 타의건 의심이 되면 무조건 받으라는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전문가들도 코로나19와 감기를 증상만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만큼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검사 받으라고 말합니다.

특히 마스크를 잘 쓰기 때문에 호흡기 바이러스가 예년처럼 심하지 않아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코로나를 제일 먼저 의심해야 한다는 겁니다.

2.
<질문>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 또 있는데요, 그럼 의심돼서 검사를 받을 경우 검사 비용은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경우도 있나요?

<답변>
없습니다.

이전까지 코로나19 무료 검사는 병의원에서 진단검사 의뢰서를 받거나 접촉자로 통보된 경우에만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된 뒤로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확산세를 막기 위해 숨어있는 전파자를 최대한 빨리 찾아내기 위해서는 증상이 있건 없건 누구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콧속에 면봉을 넣너 검사하는 이른바 PCR 검사는 모두 무료로 정확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거사 결과를 빨리 받아볼 수 있는 항원검사는 일부 자부담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도내 대부분 지역에선 PCR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3.
<질문> 한파 때문에 요며칠 굉장히 추운데요. 검사자가 몰리면 시간도 시간이지만 추위가 걱정인데요. 어떻습니까.

<답변> 저희도 취재하는 시간이 길지 않았는데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특히 춘천시의 경우 선별진료소가 야외에 있다보니 추위에 그대로 노출될 수 밖에 없었는데요.

검사자가 몰리면 많게는 2시간 넘게 야외에서 기다리는 상황도 있습니다. 어르신이나 아동들은 견디기 힘들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검사 받으러 갔다가 감기 걸려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이해가 됩니다.

난로가 설치돼 있지만 거리두기 상황이라 모여있기도 어렵구요.


4.
<질문> 그러면 겨울철이라 불가피한 부분이 있는데 대책은 없습니까

<답변> 강릉시의 경우 전 시민 대상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드라이브 스루 방식입니다. 아시다시피 차에서 내리지 않고 모든 검사 과정이 가능한건데요. 눈 여겨 볼 만합니다.

춘천시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은 인력이 많이 필요해 현재 여건으로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대신 고위험군 시설 종사자들은 따로 검사를 진행해 선별진료소 업무를 분산시키고 있습니다.

원주시도 역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하는데, 검사자 분산을 위해 무증상 검사자들은 시간대를 정해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검사자 분산도 중요하지만 겨울철에 맞는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시민들이 궁금해하거나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없도록 추가 취재 기대하겠습니다.

최돈희 기자 수고했습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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