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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노선 춘천 연장, 가능할까?
2021-03-04
김형기 기자 [ hg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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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의 주요 도심을 30분 이내로 연결하기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 3개 노선 신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GTX-B 노선 일부가 경춘선과 ITX청춘 노선과 겹치면서, 이 노선을 춘천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데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춘천 연장이 가능한 지, 김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부천과 여의도, 서울역과 청량리를 거쳐 마석까지 이어집니다.
그런데, 용산에서 마석 구간은 ITX청춘 노선과, 청량리에서 마석 구간은 경춘선 전철 노선과 겹칩니다.
겹치는 구간이란, 철로를 같이 사용한다는 뜻입니다.
허영 의원은 GTX-B 노선이 경춘선, ITX청춘 노선과 절반 가량 겹치는 만큼, GTX-B 노선을 아예 춘천까지 연장하자고 주장합니다.
이미, 광역철도 개념을 '대도시권 내에서 운영되는 철도'에서 인접한 비대도시권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관련법 개정안을 발의해 놓은 상태입니다.
[인터뷰]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 특별법, 그것을 개정해서, 거기에 GTX-B노선의 춘천 연장의 법적 근거를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리포터]
GTX-B 노선 춘천 연장 시, 춘천 퇴계역 신설까지 구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법 개정을 통해 광역철도 개념도 변경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정부 의지가 최대 변수입니다.
국토부 장관이 최근, 국회 업무보고에서 지방의 광역철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건, 긍정적 신호입니다.
[인터뷰]
"저희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 개선하겠다라고, 광역 철도망에서 균형발전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하겠습니다"
[리포터]
춘천 연장에 따른 수요와 사업비, 운영비 등 경제적 타당성 문제와, 춘천 연장 시 경춘선과 ITX청춘의 배차 조정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GTX-B 노선은 현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입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정부는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의 주요 도심을 30분 이내로 연결하기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 3개 노선 신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GTX-B 노선 일부가 경춘선과 ITX청춘 노선과 겹치면서, 이 노선을 춘천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데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춘천 연장이 가능한 지, 김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부천과 여의도, 서울역과 청량리를 거쳐 마석까지 이어집니다.
그런데, 용산에서 마석 구간은 ITX청춘 노선과, 청량리에서 마석 구간은 경춘선 전철 노선과 겹칩니다.
겹치는 구간이란, 철로를 같이 사용한다는 뜻입니다.
허영 의원은 GTX-B 노선이 경춘선, ITX청춘 노선과 절반 가량 겹치는 만큼, GTX-B 노선을 아예 춘천까지 연장하자고 주장합니다.
이미, 광역철도 개념을 '대도시권 내에서 운영되는 철도'에서 인접한 비대도시권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관련법 개정안을 발의해 놓은 상태입니다.
[인터뷰]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 특별법, 그것을 개정해서, 거기에 GTX-B노선의 춘천 연장의 법적 근거를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리포터]
GTX-B 노선 춘천 연장 시, 춘천 퇴계역 신설까지 구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법 개정을 통해 광역철도 개념도 변경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정부 의지가 최대 변수입니다.
국토부 장관이 최근, 국회 업무보고에서 지방의 광역철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건, 긍정적 신호입니다.
[인터뷰]
"저희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 개선하겠다라고, 광역 철도망에서 균형발전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하겠습니다"
[리포터]
춘천 연장에 따른 수요와 사업비, 운영비 등 경제적 타당성 문제와, 춘천 연장 시 경춘선과 ITX청춘의 배차 조정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GTX-B 노선은 현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입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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